대서양쪽 끝에 있는 갸스페의 하이라이트 La Veille(할머니) 바위.
할머니 얼굴처럼 특이하게 생긴 이 바위를 보고
대서양을 건너온 뱃사람들은 육지에 도착한걸 알았단다.
하지만 내가 간 날은 짙은 안개로 희미한 모습밖에 볼 수 없었다.

바닷가 암벽위로 쭉 이어진 4km의 멋진 트랙킹 코스..
허리까지오는 이름모를 풀과 고사목 사이로 핀 선명한 색깔의 꽃들,
안개를 헤치고 난 그길을 혼자걷는 기분은 꼭 꿈속세계로 들어가는듯.

지루한 드라이빙끝에 당도한 갸스페 반도

캐나다 동쪽끝, 대서양을 내려다보는 반도위에
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나무와 꽃들,
새와 동물들 그리고 멋진 바위.

전형적인 프랑스 마을 발모랭
찾는데 좀 힘들었지만 예쁜 이마을을 열씸히 걸어다니며
예쁜집들을 카메라에 담았다.

이집은 (사진에 안보이는) 앞쪽의 정원을 특히 잘 꾸며놓았고
산정상의 조그만 호텔도 멋졌다.